Art Projects International

한국경제 Hankyung (Seoul)June 26, 2012

볼펜의 진화 억대 예술이 되다

‘볼펜 화가’ 이일 씨 개인전
美 미술대학 교재에 실려…메트로폴리탄도 4점 소장

Excerpt–
숨소리뿐인 공간에 무수한 선들이 꿈틀대며 나른한 표정을 짓는다. 부옇게 비치는 빛 속에서, 검정 하양 빨강 파랑 선들이 속살속살 이야기하듯 이어진다. 곧 선을 타고 누군가 나타날 것만 같아 마른 침이 넘어간다.

‘볼펜 화가’ 이일 씨(60)가 30여년 뉴욕 생활의 편린을 ‘마음의 선’으로 그었다.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 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일과 선의 영속성’은 볼펜으로 동양적인 호흡과 명상의 아름다움을 좇아온 중견 화가의 회상이다. 낯선 이국 땅에서 폭풍처럼 휩쓸렸던 근심과 고뇌, 격정의 파노라마가 20여점의 선의 미학으로 영글었다.

이씨는 색색의 볼펜으로 빈 캔버스를 채우고, 빈 볼펜으로 가득 찬 캔버스를 긁어내면서 자신만의 우주를 표현해왔다. 1981년 브루클린미술관 전시에서 처음 볼펜 드로잉을 선보인 그는 캘리포니아 산호세미술관, 뉴욕 퀸즈미술관,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초대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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